자녀사랑학교 소감 : 장0주 2018.12.14 <div> <div>반갑습니다. 저는 8살 윤0나, 4살 윤0의 엄마입니다.</div> <div>두 아이의 엄마로 자녀를 양육해오며 이런 저런 육아서적을 보고 아이 심리 책도 읽어보며 나름 노력하지만</div> <div>저도 처음 엄마가 되었기 때문에 끊임없는 시행착오를 겪고 있습니다.</div> <div> </div> <div>특히 올해 8살이 되어 학교에 가게 된 저희 딸은 엄마만 알던 꼬맹이가 아니라 점점 친구를 좋아하고 자기의 주장이 강해 종종 엄마를 힘들게 하는 행동을 하곤 했습니다. 자기 말을 들어주지 않는다고 짜증을 내고 늘 동생만 예뻐한다며 눈물을 흘리곤 합니다. 이래저래 아이들 때문에 고민이 많던 차에 박0숙 권사님이 이끄시는 자녀 사랑학교가 개강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평일 오전에 나와서 하는 것이 조금 부담스러웠지만 ‘올 수 있는 날만 오자’ 라는 심정으로 강의를 듣게 되었고 지금은 그리스도의 자녀들을 앞으로 어떻게 양육 할 것인지 명확함 없이 이리 저리 흔들리던 저의 양육관에 커다란 지침서를 얻게 되어 너무나 감사드립니다.</div> <div> </div> <div>박0숙 권사님께서는 이 강의를 통해 ‘부모의 일은 자녀가 자신을 알고 자신을 좋아하고 자기다움에 만족하도록 돕는 것이다’ 라고 강조하시며 “다 잊어버리셔도 이것만은 꼭 기억하세요”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 지으신 형상 그대로 나 자신을 사랑하도록 하는 것이 이 강의의 핵심인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지금까지 아이가 얼마나 자기 자신을 좋아하는지 관심을 가진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다른 아이보다 뛰어나게 키우고 싶은 욕심에 학교에서 돌아오면 피아노, 미술, 영어, 태권도, 바이올린 등 공부까지 챙기며 늘 오가는 대화는 숙제했니? 다음 학원은 여기로가 ~ 등등 아이 스케쥴 챙기는 말들만 오갔고 조금만 게으름 피우는 행동을 하면 내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아이를 심하게 다그치곤 했습니다. 아이가 자기 자신에 만족하는 삶보다는 나의 기준에 맞게 아이를 키우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면서 저의 잘못된 점들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div> <div> </div> <div>또한 나의 자녀에게 당장 필요한 것은 영어도 피아노도 아니라 자존감이 높은 아이로 기르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 교재에 나오는 글귀 중 “아이는 가치 있는 일을 하기 때문에 소중한 존재가 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소중한 존재이기 때문에 가치 있을 일을 하는 것이다. 따라서 능력이 자존감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 대한 가치를 인식할 때 자존감이 생긴다." 라는 글이 있습니다. 이 구절을 보면서 딸에게 “넌 하나님이 만드신 소중한 피조물이야”, 말해주지 못하고 상을 받아오거나 받아쓰기 100점이라도 받으면 칭찬 해주었던 제가 부끄러웠습니다. 아이는 ‘자신이 뭘 잘 해야만 엄마에게 사랑 받을 수 있다라’ 는 잘못된 가치를 제가 심어주었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존감이 높은 아이로 키우기 위해 부모 자신이 자신을 좋아하고 인정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도 알게 되어 아이를 바로 성장시키기 위해 ‘부모가 먼저 바로 서야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div> <div> </div> <div>4강이 끝날 때 권사님께서 자녀를 낙심케 한 사건에 대해 자녀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라고 하신 숙제를 주셨습니다. 집에 가서 저는 딸에게 “00야, 엄마 때문에 속상한적 있어?” 라고 물어 보았습니다. 질문을 받은 00는 많이 당황하였습니다. 저는 평소에 이런 걸 물어보는 엄마가 아니였기 때문입니다. 당황한 00는 생각에 잠기더니 “동생만 예뻐해주는 것 같아 속상해” 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그 말은 들은 저는 “엄마가 00랑 0이 둘 다 사랑하는데 그것을 표현을 못했구나” 라고 하며 미안하다고 사랑한다고 꼭 안아주었습니다. ‘다 컸다.' 라고만 여기고 '엄마의 사랑이 이젠 많이 필요하지 않겠지?’ 라고 여겼지만 아이는 여전히 엄마의 사랑과 표현이 필요한 것이었습니다.</div> <div> </div> <div>강의 시작 후 저는 00와 0이의 감정을 공감해주려고 노력하고 사랑을 더 표현해주며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이해받고 부모님으로부터 사랑받고 있구나 라고 느끼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큰소리 치고 싶은 일도 크게 숨을 한번 쉬며 감정을 추스르는 것도 배웠습니다. 자녀 사랑학교를 통해 ‘우리 아이를 건강한 자존감을 가진 하나님의 자녀로 잘 성장시키도록 노력해야겠다.’ 라는 생각의 갖게 해 주시고 아이들에 대한 나의 태도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해주신 것 같아 너무나 감사드리며 자녀사랑학교가 다음에 또 개강하면 한번 들어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매주 나오셔서 좋은 강의 해주신 박0숙 권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div> </div> 목록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