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간증문 : 이0호 2018.12.04 <div> <div>안녕하세요. 저는 예0, 준0 두 아이의 아빠이며 장0윤 자매의 남편인 이0호입니다. 신앙생활의 첫걸음 이라는 귀한 성경공부를 제 삶에 담으면서 저는 제가 처음으로 교회에 갔던 날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아내와 연애를 시작하던 즈음 그녀와 그녀의 부모님을 따라 믿음 없이, 의미 없이 가끔 가던 곳이 교회였습니다. 하지만 결혼 후에는 3교대 근무를 핑계로 나가지 않는 것이 당연해 졌고 신앙은 저의 생활에 그리 중요한 부분은 아니었습니다. 그러기에 아내나 장모님께서 운전하는 차를 타고 이동할 때 들리는 찬양 소리가 불편했고, 아이들이 흥얼거리는 찬양을 들으면 ‘어린이는 어린이답게 동요를 부르는게 낫지 않을까’라고 이야기 했었습니다. 그리고 수요예배와 금요기도회에 나가는 아내에게도 ‘평범하게 주일에만 나가면 안 되냐? 정도껏 하시죠?’라고 빈정거렸습니다.</div> <div> </div> <div>그러던 얼마 전에 평범하게만 느껴졌던 제 삶에 어려운 일이 찾아왔습니다. 대비 할 수 없었기에 그래서 무방비 상태로 당한 고난이었기에 너무 힘이 들었습니다. 혼자 감당하기에 너무나 벅차 잠을 이루지 못했고, 술에 취해 비틀거렸습니다. 결국 저는 저의 연약함을 인정하며 뭐든, 누구든 의지하고 싶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부끄럽지만 저는 그 무렵부터 멀리하던 하나님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평소에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이 아닌가봐. 하나님은 나 같은 사람은 신경도 안 쓰셔.’라고 말하던 사람인지라 어떻게 하나님을 찾아야 할지 몰랐습니다. 당장 기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랐기 때문에 그냥 어설픈 기도로 간절히 매달리며 도와 달라고만 했습니다. 그런데 그러다보면 이유를 알 수 없는 눈물을 흘린 경우도 있었고 더 나아가 악몽을 꾸었을 때만 찾던 성경책을 가까이 하면서 말씀을 읽기도 하였습니다.</div> <div> </div> <div>그렇게 힘든 삶을 버티고 있던 그 때에 목사님께 연락이 왔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식사 교제를 하였고 대화 중에 목사님께서 성경공부를 같이 해보자고 하셨습니다. 신앙생활의 첫걸음이라는 과정인데 매 주 같은 요일에 만나서 5주 동안 하는 공부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목사님은 화요일이 좋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3교대 근무자이기 때문에 매 주 같은 요일에 그것도 5주 동안 성경공부를 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서 아내와 함께 근무표를 확인해 보니 정말 신기하게도 바로 그 다음 주부터 매 주 화요일에 5주 동안 근무가 잡혀 있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예비하심이라고 밖에는 설명할 수 없는 참으로 신기한 일이었습니다.</div> <div> </div> <div>그렇게 시작된 성경공부는 구원이라는 주제를 가장 먼저 다루었습니다. 저는 구원에 관한 말씀을 들으며 그 동안 저에게 일어난 여러 가지 알 수 없는 경험들과 정리 안 되는 무언가들이 이해되고 정리되는 것을 경험하였습니다. ‘이게 무슨 일인가! 진짜 예수님이 나를 찾아오신 것인가! 내 마음 밖에 오셔서 문을 두드리시는데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인가?’ 감정들이 너무 복잡했지만 두 주에 걸친 구원 공부를 마치고 목사님께서 ‘진심으로 예수님을 영접하겠습니까?’라고 물으실 때에 예수님을 영접하겠다고 대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순간 저는 말로 형용하기 어려운 감격과 평안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제 말씀에 의지하여 제가 하나님의 자녀이고 구원받은 사람임을 믿고 있습니다.</div> <div> </div> <div>그렇게 진심으로 신앙을 고백하고, 예수님을 영접하고부터는 생활 속에서 당연시 여겼던 일상들과 사람들을 더 감사하는 마음으로 보게 됩니다.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감사함과 함께하는 것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며 저의 이런 변화를 바라보는 제 자신조차 어색할 정도지만 목사님의 설교 말씀이, 읽고 있는 성경의 한 구절 한 구절이 귀하고 마음에 와 닿음을 느낍니다. 주님이 제 안에 오셔서 저와 함께하심이 또 저의 마음과 삶을 만지심이 느껴지는 요즘 아내와 함께 집안일을 하는 것이 좋고 혼자 있을 때나 운전 중에 듣는 찬양이 즐겁고 지루했던 반복적인 일상들이 소중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으로 인해 기뻐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예수님의 피흘리심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것을 의심하지 않고 믿고 있습니다. 자녀들에게 행복하고 미소 가득한 부모의 모습을 보이고 신앙을 함께 하며 건강한 자아와 자존감을 심어주는 믿음의 가장으로, 제 양심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행동하고 그분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고자 합니다. 제 마음에 뿌려진 믿음의 씨앗이 뿌리내리고 건강한 나무로 자라 많은 열매 맺을 수 있도록 한걸음씩 나아가겠습니다. 그 동안 저를 위해 기도해 준 아내와 차이나목장의 김승현 집사님 부부 그리고 모든 목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물론 성경공부를 인도해 주신 목사님과 늘 저희 가족을 챙겨주시는 사모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만 찬양합니다. 감사합니다.</div> </div> 목록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