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가슴앓이, 가족 2015.03.13 <div> 명절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단연 ‘가족’이나 ‘친척’입니다. 성경도 이 두 단어를 중시합니다. 대표적으로 디모데전서 5장 8절은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고 말합니다. 이 구절은 성경이 이 두 단어에 대해서 성도들에게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지 잘 말해 줍니다. 그만큼 가족과 친척은 하나님 나라에서도 중요합니다.<br /> <br /> 그 중에서도 ‘가족’은 우리에게 너무도 살가운 단어입니다. 그 말 속에는 존경하는 부모님이 계시고 피붙이인 형제와 자매들이 있으며 사랑하는 배우자와 자녀들이 숨쉬고 있습니다. 그것이 가족입니다. 그래서 당위적으로 아름답고 숭고해야 하는 것이 우리네 가족입니다. 하지만 현실세계에서는 이러한 주장들이 다분히 원론적이고 이상적인 말로만 들리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교회에서 여러 분들과 교제 하다보면 가족 간의 불편한 관계와 어려운 일들로 기도 부탁하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 알게 되었습니다. 어느 가정이나 가문이든 그 안에 말 못할 사정들이 참 많다는 것을요.<br /> <br />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할 수 없는 것이 가족 아니겠습니까? 한 사람 한 사람 우리 심장에 담아 주님 앞에 올려 드려야 하는 이들이 바로 그들 아니겠습니까? 때로는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힘겹고 만나면 해묵은 갈등만 붉어지지만 그래도 또 나아가 끌어안아야 하는 이들이 가족 아니겠습니까? 그러므로 가족 간의 관계 회복이나 사건의 해결들에 대해서 단순히 소망만 하는 성도가 아니라 주님 앞에 갈망하시는 성도되시길 축복합니다.<br /> <br /> 열린교회 김남준 목사는 자신의 책 ‘가족 구원’에서 성도가 가족을 위해 해야하는 일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9가지로 조언합니다. ‘진실한 사랑을 품으라. 육신의 필요를 채우라. 화목을 이루는 자가 되라. 경제적인 형편을 돌아보라. 영혼의 구원을 돌아보라. 사명의 자리로 돌아오라. 마음과 힘을 다하라. 사랑을 온전히 이루라. 사명의 잔을 채우라.‘등입니다. 아무쪼록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또 한 사람의 성도로서 주 앞에 복되고 행복한 설 명절되시길 내내 기도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div> 목록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