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정황 증거 (2) 2015.03.13 <div>예수님 부활의 두 번째 정황 증거는 회의론자들의 회심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까지 그분을 인정하지 않고 대적하던 사람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야고보와 사울이 그렇습니다. 야고보는 예수님의 동생으로 메시아로서의 예수님을 믿지 않았을 뿐 아니라 오히려 예수님을 미친 사람 취급하였던 인물입니다. 사울의 경우도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며 교회에 큰 해를 입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모두 예수님의 죽음 이후 급격히 회심하고 기독교회에 적극 참여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야고보의 경우에는 후에 예루살렘 교회의 지도자가 되었고 사울의 경우도 자신이 대적하던 도(道)를 전하는 것에 자신을 헌신하게 됩니다. 예수님의 죽음과 회의론자들의 회심 사이에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br /> <br /> 세 번째 정황 증거는 핵심 사회 구조의 변화입니다. 유대인들은 그 안에 놀라울 만큼 강력한 사회 구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2천년 동안 나라가 없었지만 자기 민족을 지킬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더욱이 이 구조는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절대로 양보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죽으신 후 단 5주 만에 만 명이 넘는 유대인들이 스스로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믿던 다섯 가지 제도를 바꾸거나 포기하였습니다. 그들은 모세의 때부터 이어지던 동물 희생 제사를 멈추었습니다. 그토록 중시하던 율법이 다가 아니라고 주장하였습니다. 1500년 동안 엄수하던 안식일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성부 하나님만 아니라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을 언급하기 시작했습니다. 또 정치적인 메시아가 아닌 영적 메시아를 가르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는 모두 당대 유대인들에게 있어서는 천지개벽과 같은 변화였습니다. 이 변화는 또 어떤 이유로 시작되었을까요?<br /> <br /> 네 번째 정황 증거는 성찬과 침례의 갑작스런 등장입니다. 먼저 성찬은 예수님의 비참한 죽음을 기억하는 의식입니다. 그런데 상식적으로 그런 일을 기념하는 것은 이상해 보입니다. 게다가 예수님의 죽음이 얼마나 비참했는지 아시지요? 그러므로 우리는 당대의 기독교인들이 ‘예수님의 죽음에 대한 부정적인 모든 것을 극복한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예수님의 부활과 같은 큰 영광을 경험하면서요. 침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물에 들어가는 것은 죽음을 뜻하고 물 밖으로 나오는 것은 부활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초대교회는 왜 이런 의식을 급작스럽게 시작한 것일까요?<br /> <br /> 다섯 번째 정황 증거는 교회의 출현입니다. 기독교회가 출현한 것은 예수님의 죽음 직후였고 채 20년이 되기도 전에 로마 황실에까지 들어갔을 정도로 급속하게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오늘날 사라진 로마제국과 달리 지금도 교회는 굳건히 서 있습니다.</div> 목록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