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치유 간증문 : 문0환 집사 2015.12.08 <div> <div> <div>공황장애를 치유하신 주님</div> <div> </div> <div> <div><span style="color:rgb(165, 42, 42)">* 공황장애 / Panic Disorder : 뚜렷한 이유 없이 갑자기 극도의 두려움과 불안을 느끼는 불안장애의 일종. </span></div> <div><span style="color:rgb(165, 42, 42)"> 환자들은 심한 불안, 가슴 뜀, 호흡 곤란, 흉통이나 가슴 답답함, 어지러움, 파멸감, 죽음의 공포 등을 경험한다.</span></div> </div> <div> </div> <div>십 수 년 전에 제 인생에 찾아온 불청객이 있었습니다. 바로 공황장애였습니다. 처음에는 무엇인지도 몰랐습니다. 어느 날인가 밤에 잠을 자는데 숨을 쉬기가 어려웠습니다. 심장이 막 뛰었습니다. 숨이 가빠졌습니다. 목에 무엇인가 걸린 것 같아서 뱉어 보려고 했는데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헛구역질만 나고 정신이 혼미해졌습니다. 얼굴이 하얘지고 식은땀이 났습니다. 곧 질식하여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너무 고통스러웠습니다. 저는 극도의 패닉 상태에서 온 집안을 돌아다녀야했습니다. 너무 힘이 드니 이 증상만 모면할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심지어 아파트에서 뛰어 내릴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정말 너무 위태롭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10여분 정도 지옥 같은 시간이 지나자 거짓말처럼 상태가 나아졌습니다. 그리고 경황 없이 어떻게 잠들었는지도 모르게 잠이 들었습니다.</div> <div> </div> <div>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그 후로도 1주일에 한번, 2주일에 한번 정도 같은 일이 반복되었습니다. 후에 심할 때에는 거의 매일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정말이지 사는게 사는게 아니었습니다. 아쉬운 것은 그것이 병인 줄도 모르고 그렇게 수년을 보내 버렸습니다. 그 기간 동안 저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혼자만 끙끙 앓았습니다. 어쩌면 그러한 저의 태도가 증상을 더 악화시켰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그러한 시간을 미련하게 견디며 결과적으로는 공황장애에 대해 나름 선수가 되어 버렸습니다. 매번 쉽지는 않았지만 그 죽을 것 같은 순간을 모면할 수 있는 노하우가 생긴 것입니다. 물론 감사한 일이지만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그러한 병을 지니고 산다는 것이 저를 한없이 낙심케 했습니다. 더욱이 강산이 변한다는 10년이 지나도 증상이 완화되거나 사라지지 않자 저는 회복을 포기하다시피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즈음에 남 목사님을 통하여 세종베다니교회로 인도 되었습니다. 돌아보니 하나님의 치유 프로젝트가 시작되는 순간이었습니다.</div> <div> </div> <div>교회에서 창작 예배곡 몇 곡을 음원으로 만드셔서 나누어 주셨을 때 저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된 노래가 있었습니다. 다름 아닌 ‘날 고치시네’라는 노래였습니다. 전 이 노래가 정말 명곡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의 영 나의 맘 나의 몸 고치시는 예수 나의 영 나의 맘 나의 몸 새롭게 하네.’ 당시 왠지 모르게 이 노래가 저의 삶에 이야깃거리가 될 것 같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차에서 이 노래를 들을 때에는 거의 예외 없이 눈물이 났습니다. 얼마나 많이 울었는지 모릅니다. 얼마나 자주 울었는지 모릅니다. 주님이 정말 나의 연약함을 고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눈물 흘리며 이 찬양을 따라 한 것이 한 두 번이 아닙니다. 당시 그 찬양이 정말 큰 위로와 힘이 되었고 생각컨데 하나님의 치유가 이미 진행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div> <div> </div> <div>그러던 중, 2015년 봄에 교회에서 부흥회를 가졌을 때, 남 목사님의 권유로 강사 목사님께 안수를 받았습니다. 조금은 간절한 마음으로 받았습니다. 무언가 따뜻함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순간도 잠시였고 저는 곧 생활 속에서 안수 받은 사실 조차 기억하지 못하고 분주하게 살았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삶은 쉽지 않았습니다. 사업과 관련하여 크고 작은 일이 연이어 발생했습니다. 큰 스트레스가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예전 같으면 분명 공황장애가 나타나야할 상황인데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저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공황장애의 증상이 잘 일어나는 환경으로 제 자신을 몰아가 보기도 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밀폐된 공간에 들어가 보기도 하고 어두운 극장에 가 보기도 하고 조금이라도 그러한 증상이 시작될 것 같으면 평소와는 반대로 적극적으로 증상을 이끌어 내려고 시도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역시 아무런 증상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정말 신기하고 감사했습니다. 그러나 그 때에도 완쾌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기 때문에 언젠가 또 나타날 증상을 걱정하며 최근까지 지냈습니다.</div> <div> </div> <div>그러던 중, 교회에서 2015 가을 부흥회가 있었습니다. 그날도 남 목사님의 권유로 강사 목사님께 안수를 받았습니다. "어디가 아프세요?” 강사 목사님이 물으십니다. “목사님, 제가 공황장애가 있습니다.” 저는 아직 낫지 않았다는 믿음(?)으로 말했습니다. “네 그럼 기도할께요.” 강사 목사님은 주저 없이 안수를 하십니다. 그리고 역시 안수를 하시는데 뜨거움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안수가 끝나고 목사님께서 의외의 말씀을 하십니다. “문제 없는데! 아픈데 없는 것 같은데!” 오히려 저를 이상하게 쳐다보십니다. 아프지도 않은 사람이 왜 안수를 받았는지 모르겠다는 표정이십니다. 저는 많이 놀랐습니다. 그리고 그간 증상이 없었던 것이 하나님이 절 고치신 치유의 결과라는 사실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치유하심이 믿어졌고 그래서 정말 기뻤고 많이 감사했습니다. 예배당 밖으로 나와서도, 집으로 가려고 발걸음을 옮기면서도 교회 마당을 떠나지 못하고 계속 서성였습니다. 잠시 뒤 따라 나온 남 목사님께 하나님께서 이미 치유하신 사실을 인정한다고 말했습니다. 그간 증상이 없었던 것도 알렸습니다. 할렐루야!</div> <div> </div> <div>물론 저는 지금도 10년 넘도록 따라다닌 공황장애의 그 어떤 증상도 없습니다. 정말 주님이 고치셨다고 믿습니다. 연약한 가운데 있던 저를 세종베다니교회로 인도해 주시고 목사님과 교회 식구들과 함께 치유를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부흥회마다 도움의 손길을 보내시고 아크워십의 찬양을 통해 위로와 힘을 주시고 치유의 손길을 경험하게 하신 하나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정말 그 모든 과정을 통해 주님이 하셨습니다. 이 일을 통해 다시 한 번 깨닫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여전히 붙들고 계시구나! 나에게 관심이 많으시구나! 나의 부족한 믿음도 받으시는구나! 아멘! 다시 한번 이 모든 과정에 함께해 주신 교회 식구들과 남 목사님 부부 그리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모든 영광은 오직 하나님께 돌립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div> </div> </div> 목록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