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의 제직회의를 앞두고 2025.08.23 <div>모처럼의 제직(諸職)회를 앞두고</div> <div> </div> <div>어제는 절기상 더위도 가시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한다는 처서(處暑)였습니다.</div> <div>생각해 보면 예전에는 ‘처서 매직 Magic’이라고 하여 거짓말처럼 날씨가 달라지곤 했는데</div> <div>올해는 아쉽게도 무더위가 가실 줄을 모르네요.</div> <div>얼른 풀벌레 우는 가을이 오면 좋겠습니다.</div> <div>그도 길지는 않겠지만요.</div> <div> </div> <div>오늘 제직회가 있습니다.</div> <div>제직(諸職)의 구성은 교회마다 조금씩 다릅니다.</div> <div>우리의 경우, 운영위원회와 목자회로 제한하여 왔습니다.</div> <div>현재 각 6명과 16명으로 총원은 22명이지만 양쪽에 다 속한 경우가 있어서 20명 정도 됩니다.</div> <div>오늘의 안건은 종종 논의되었던 (서리)집사 임직에 관한 것입니다.</div> <div> </div> <div>그간 운영위원회와 목자회는 이 안건에 대해 각각 의견을 나누었습니다.</div> <div>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집사직이 워낙 보편적인 직분이다 보니</div> <div>어색함 없이 찬성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div> <div>동시에 결이 조금 다른 의견도 있습니다.</div> <div>사람 사는 곳에서의 견해차는 언제나 자연스럽습니다.</div> <div>다만 이 안건을 언제까지나 미결(未決)상태로 둘 수 없기에 회의를 소집하게 되었습니다.</div> <div> </div> <div>만약 오늘 제직회에서 집사 직분을 세우자고 하면 이 안건은 성도총회로 넘어가게 됩니다.</div> <div>만약 세우지 말자고 하면 해당 안건은 종결됩니다.</div> <div>어떤 의견이든 존중받고 어떤 결과든 인정되는 그런 교회가 되길 바라며 기도 부탁을 드립니다.</div> <div>결과는 다음 주에 공지하겠습니다.</div> <div>감사합니다.</div> 목록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