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 편지 (5) 서아프리카 감비아에서 / 김경섭 선교사 2022.10.27 <div> <div>서아프리카 감비아에서</div> <div> </div> <div>안녕하십니까! 서아프리카 감비아에서 인사 올립니다.</div> <div>저희는 감비아목장과 목사님께 기도제목과 근황을 종종 올려 드리고 있고,</div> <div>사역 트럭을 탈 때마다 아크워십 음반을 들으며,</div> <div>베다니교회 유튜브 영상도 꾸준히 시청하고 있어서 베다니교회가 아주 아주 친근합니다.</div> <div>교회의 예배처소를 위해서도 함께 기도하고 있습니다.</div> <div>어려운 목회자와 사역자들을 돕고자 하시는 교회의 마음이 참으로 아름답고 귀합니다.</div> <div> </div> <div>저희는 2017년부터 이곳에서 사역하고 있습니다.</div> <div>그동안 다양한 영역에서 하나님의 일하심과 공급하심을 볼 수 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특히 메디나살람교회는 무슬림 집주인이 예배마다 방해하고 협박했지만,</div> <div>3년간 눈물로 기도한 끝에 부지를 사고 건축도 하게 되어 이제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div> <div>이 지역은 다른 지역들보다 덥고 건조하고 낙후되어 있습니다.</div> <div>원래 다른 선교사님이 주민숙원사업인 깨끗한 우물을 제공해 주시려 했지만</div> <div>피치 못한 사정으로 불발되어 다들 낙심하고 있었는데, 주님께서는 오히려 저희를 통해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div> <div>우여곡절 끝에 시추작업이 잘 되었고, 마침내 치솟는 물기둥을 보며 마을 사람들 모두 밤새 춤추며 기뻐하였습니다.</div> <div>올 하반기에는 한군데 더 우물을 제공하고자 하는 손길이 있어서, 구체적인 진행을 위하여 기도하고 있습니다.</div> <div> </div> <div>또한 김 선교사의 사역을 확장하기 위하여 기도하고 있습니다.</div> <div>사역을 위하여 기도 중인 부지에 주인을 잃고 방치된 교회가 있는데, 망가진 시설의 지붕부터 새로 씌우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div> <div> </div> <div>처음에는 가는 곳마다 냄새나고 지저분하여 정붙일 데 없어 보이던 이곳에서,</div> <div>이제는 함께 울고 웃으며 지낸 시간이 6년이 되다 보니,</div> <div>어떻게 만든 음식인지 알고도 잘 먹고, 아무 곳에서나 앉아서 긴 시간 얘기를 나누기도 합니다.</div> <div>돌아보면 실망과 좌절, 낙심으로 '하늘길만 열려 있네. 두 손 들어 기도하네.' 했던 날들이 많았습니다.</div> <div>그런데 그 시간을 통해 이렇게 은혜를 아는 자들이 되어 갑니다.</div> <div>그리고 이 은혜의 여정을 베다니교회와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div> <div>다시 뵐 때까지 주님 안에서 강건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div> <div> </div> <div>김경섭, 유수정, 다정(12), 다감(9), 이레(5) 올림</div> </div> 목록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