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다니에서 온 편지 (55) 사람을 찾습니다. 2021.04.28 <div> <div>베다니에서 온 편지 (55)</div> <div> </div> <div>길가의 나무들이 초록빛을 뽐내고 있습니다. 꽃보다 초록이라고, 참 보기 좋습니다. 그러고 보니 어제부터 시작된 새벽예배 때문에 목양실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오전 근무만 해도 6시간이 후딱 지나갑니다. 이런저런 변화 속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해야겠다는 다짐을 하루에도 몇 번씩 합니다.</div> <div> </div> <div>지난주 금요일에는 예배당 음향 공사를 했습니다. 두 교회에서 7명이나 달려들어 이것저것 새롭게 한다고 했는데, 성도님들 느끼시기에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앞에 서는 입장에서는 모든 것이 아주 수월해졌습니다. 적어도 음향이 예배를 방해하지는 않는 수준은 된 것 같습니다. 더욱이 많지는 않지만 몇 가지 보완 사항이 남아 있으니 속히 개선하여 최상에 가까운 상태로 예배드릴 수 있길 소원합니다. 이 일을 위해 수고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div> <div> </div> <div>담임목사로서 지금 가장 많이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은 주일예배입니다. 물론 주일예배야 원래 중요한 것이지만, 아무래도 코로나로 인해 교회 활동 면에서 제약이 많고, 게다가 예배 공간까지 옮겼으니 그 기도가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실천적인 면에서는 일단 (두 교회가 마음을 모아) 음향을 대대적으로 손보았습니다. 그리고 예배위원들을 급하게 세웠습니다. 무엇보다 1부와 2부 모두 찬양팀을 보강하였습니다. 이전에도 전혀 부족함은 없었지만 당장에 커진 공간을 채우기 위한 다양한 소리들이 필요했습니다. 기존의 3개의 찬양팀을 2개로 잘 조정하니 멋진 팀들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그간 하나님께서 베다니의 찬양팀을 잘 키워오셨다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참 감사한 일입니다.</div> <div> </div> <div>아쉬운 면, 그래서 기도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사실 저희 교회는 태생적으로 그 어떤 교회보다 찬양사역을 휼륭하게 잘 감당할 수 있는 공동체입니다. 그 동안에도 열심히 잘 감당해 왔습니다만 워낙 작은 공간이어서 뭘 특별히 할 수도, 필요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다릅니다. 그래서 지금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그런 때가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기도 부탁이기도 하고 또 관심을 호소하는 글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혹시 본인이나 주변에 찬양과 관련하여 은사나 재능을 숨기고 있는 분들이 계시면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특히 음향, 방송, 노래, 모든 종류의 악기(특히 베이스 기타와 일렉 기타) 등에 함께할 분들이 필요합니다. 어느 정도 필요한 멤버들이 갖추어진다면 ‘적어도 세종에서는’ 가장 멋진 팀을 꾸릴 자신이 있습니다. 이 일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관심 가져주시고 참여해 주시면 좋겠습니다.</div> <div> </div> <div>벌써 한주의 중간에 서 있네요. 어서 주일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예배드림이 기쁨 됩니다. 여러분들을 만나는 것이 행복입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div> </div> 목록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