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다니에서 온 편지 (47) 모든 일에 사랑으로 2021.01.28 <div> <div>베다니에서 온 편지 (47)</div> <div> </div> <div>평안을 빕니다. 어느덧 새해의 첫 달도 거의 다 지났습니다. 예전에 어르신들이 나이를 들수록 세월이 빨리 간다고 하셨는데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어려서는 그렇게 안 가던 시간에 점점 무서운 가속이 붙습니다. 더 알차게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div> <div> </div> <div>여러 분들께서 궁금해 하셔서 지난 주일의 회의 내용을 말씀 드리려 합니다. 당일에 운영위원, 목장 리더, 주일학교 부장, 사역자 부부 등이 모여 확대제직회라는 이름으로 만남을 가졌습니다. 또한 관심을 가지고 참석해 주신 교인들도 더 계셨습니다. 총 23명이 참석한 귀한 자리였습니다. 먼저는 동지역(현재 면지역) 안에 있는 교회들의 공간 상황을 나누었습니다. 현재 세종시 안에는 크게 4가지 형태의 교회 공간 형태가 있습니다. 짐작하시는 대로 자체 건물, 상가 임대, 상가 구입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거기에 더해 공간 공유라는 개념도 있습니다. 공간 공유는 2014년도에 본 교회가 새로 시작하는 은혜교회에게 주일 오후를 사용할 수 있도록 내준 것과 같은 개념입니다.</div> <div> </div> <div>이에 제직들은 앞의 4가지 경우 중에서 2가지 정도로 안건을 좁혀 성도총회에 상정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본 교회의 제직들은 돌아오는 주일(1/31)까지 시간을 갖고, 기도하며 분별한 후 온라인 설문을 통해 의결할 예정입니다. 침례교회의 최고 의결기관은 성도총회입니다. 하지만 의견을 모아가는 제직들의 결정도 의미가 큽니다. 그러므로 안건이 좁혀지는 과정을 위해서 교인들께서 일심(一心)으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도총회 등의 일정은 그 후에 잡아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 절차들에 대하여 8월까지 시간 안배를 잘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인 것 같습니다.</div> <div> </div> <div>저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말씀 드리는 것처럼 2021년을 제2의 개척이라고 생각하며 목회 전반에 박차를 가할 생각입니다. 코로나 등으로 눈에 보이는 환경은 척박하지만 모든 상황 속에서 일하실 주님을 기대하며 기도하며 나아가겠습니다. 부족한 이 목사를 위해서 많은 기도와 격려 부탁드립니다.</div> <div> </div> <div>마지막으로 제가 늘 마음에 새기고 사는 격언 하나를 소개합니다. 바로 “본질에는 Unity(단결), 비본질에는 Liberty(자유) 그리고 모든 일에 Charity(사랑).”라는 말입니다. 저는 사실 본 교회가 어디로 가든 주님께서 복을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설령 우리가 결정에 실수를 한다 해도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실 줄 믿습니다. 그러므로 더 중요한 것은 성령께서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는 것(에베소서 4:3)과 그것을 통해 주의 제자인 것을 세상에 알리는 것(요한복음 13:35)입니다. 우리 모두가 그런 방향으로 함께 나아가면 좋겠습니다.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여호수아 1:9b) 아멘!</div> <div> </div> <div>남보현 목사 </div> </div> 목록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