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다니에서 온 편지 (32) 계절은 흐르고 2020.10.10 <div> <div>베다니에서 온 편지 (32)</div> <div> </div> <div>급히 쌀쌀해진 공기에 마당의 나무들도 서둘러 옷을 갈아입습니다. 아침에 들은 찬양이 계속 맴도네요. “계절은 흐르고 꽃은 피고 져도 시들지 않을 생명이 있네.” (예수로 살리 中) 이렇게 우리는 올해의 마지막 분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div> <div> </div> <div>먼저 지난 7개월 동안 코로나를 상대하며 삶과 신앙을 지켜내시느라 수고하신 교인 모두를 축복합니다. 앞으로도 같은 일이 반복될 확률이 높지만 지금처럼만 잘 감당한다면 결국 승리하게 될 줄 믿습니다. 물론 여전히 오늘의 삶이 쉽지 않은 분들이 계심을 압니다. 힘내십시오. 그리고 주님의 위로와 도우심이 있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오늘은 두 가지 정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div> <div> </div> <div>첫째, 주일 1.2.3부 예배 모두 대면예배로 전환하겠습니다.</div> <div> </div> <div>아시는 것처럼 교회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해제 시까지 비대면 예배를 유지하겠다.’고 했었습니다. 원래 예배와 관련된 2단계 정부지침의 요점은 ‘실내 50명 이상 집합 금지’입니다. 베다니의 경우, 1부부터 3부까지 2-30명 규모로 예배가 드려지고 있어서 애초에 해당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하여 높은 기준을 스스로 적용했던 것입니다. 문제는 예상보다 이 기간이 많이 길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운영위원회에서는 교인들께 송구스럽지만 기존의 방침을 수정하여 돌아오는 주일(11일)부터 대면예배로 전환키로 결정하였습니다. 예배 준비자들과 교회학교 관계자들은 착오 없이 준비해 주시기 바라며, 교인들께서도 교회에 나오셔서 대면예배에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비교적 장기 결석자들께서도 교회 출석을 고려해 주시기 바랍니다.)</div> <div> </div> <div>둘째, 동절기 수요예배 장소는 세종새누리교회입니다.</div> <div> </div> <div>작년에 세종베다니교회와 세종새누리교회는 연합예배 장소에 관하여, 하절기(4월-9월)는 세종베다니교회에서, 동절기(10월-3월)는 세종새누리교회에서 모이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오늘은 10월 첫 수요일입니다. 오늘부터 수요예배에 참석하실 분들은 세종새누리교회로 오시면 되겠습니다. * 세종새누리교회 : 세종시 마음로 230 (고운동 695) 홍익돈까스 맞은편 화룡뚝배기짬뽕 2층</div> <div> </div> <div>남보현 목사</div> <div> </div> <div>오늘의 찬송 : 456장 거친 세상에서 실패하거든</div> <div>오늘의 기도 : 올해의 마지막 분기도 잘 이겨내게 하소서</div> </div> 목록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