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다니에서 온 편지 (24) 포괄적 차별금지법 이해 2020.07.29 <div> <div>베다니에서 온 편지 24</div> <div> </div> <div>혹시 ‘포괄적 차별금지법’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는지요?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대표발의 한 법안(法案)입니다. 그런데 이 법안이 발의되자마자 각 교단에서 적극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언뜻 차별을 금지하자는 좋은 법안 같은데 왜 교회가 반대 할까요? 저는 이 상황에 대해 여러분의 이해를 돕고자 합니다. 물론 A4 27쪽 분량의 법안도 꼼꼼하게 살펴보았습니다. 개인적인 이해는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div> <div> </div> <div>한 가지, 이 법안은 그 이슈의 특성상 진보진영의 4개 정당, 총 10명의 의원이 내 놓았습니다. 하지만 만약 보수진영에서 발의하였어도 저는 똑같이 반대하였을 것입니다. 행여 목사로서의 저의 취지에 대해 조금의 오해도 없으시길 바랍니다.</div> <div> </div> <div>사실 이 글은 어제 퇴근 후부터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많이 어렵네요. 일단 다루어야 할 내용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몇 번을 쓰고 지우기를 반복하다 조금 전에 포기하기로 결심했습니다. 한 장의 글로는 아무래도 충분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영상 하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법률 TV에서 제작한 20분 분량의 영상입니다. 진행자를 통해서는 찬성 측 주장을, 출연자를 통해서는 반대 측 견해를 들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의도한 글의 내용이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꼭 시청해 주시기 바랍니다.</div> <div> </div> <div>영상 링크 <a href=\"https://www.youtube.com/watch?v=tut5OUtRlHk&t=13s\">https://www.youtube.com/watch?v=tut5OUtRlHk&t=13s</a></div> <div> </div> <div>아시는 것처럼 노벨이 다이너마이트를 만들었습니다. 그는 산업용으로 개발했지만 악한 세상은 그것으로 사람들을 죽였습니다. 제 생각에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다이너마이트 법’입니다. 발의자는 아니라고 하지만 이 법안이 통과되면 고의적으로 교회를 상대로 악용할 세력이 너무 많습니다. 고로 교회는 어느 때보다 심각한 타격을 입고, 우리 가정들은 중대한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div> <div> </div> <div>물론 저는 이 법안이 당장 제정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시도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는 것을 압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교회의 구성원으로서 이러한 사안에 대해서 경각심을 가지고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가정과 교회를 만드셨습니다. 작금의 세상은 그 두 공동체를 무너뜨리려는 은밀한 시도들로 가득합니다. 부디 가정과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 우리 모두의 심장에 부어지길 소원합니다.</div> <div> </div> <div>남보현 목사</div> <div> </div> <div>오늘의 찬송 : 586장 어느 민족 누구게나</div> <div>오늘의 기도 :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게 하소서 (마태 10:16)</div> </div> 목록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