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다니에서 온 편지 (13) 선교사를 위한 기도 2020.05.21 <div> <div>베다니에서 온 편지 13</div> <div> </div> <div>교회 옆 ‘한국선교유적연구회’에서 침례교 초기선교역사에 관한 세미나를 주최하시며, 이웃한 침례교 목사로서 꼭 좀 와 달라고 하셔서 다녀왔습니다. 여러모로 낯선 모임이었지만 131년 교단 역사에 대한 지식과 열정이 가득한 분들을 만나고 오니 기분은 좋습니다.</div> <div> </div> <div>19세기 말, 조선 선교를 시작한 서방교회들은 총 3,200명의 선교사들을 파송해 주었습니다. 이는 오늘날의 관점에서도 결코 적지 않은 숫자입니다. 그들 중 대부분은 미국 선교사들이었고 영국, 캐나다, 호주의 그리스도인들도 있었습니다. 참고로 침례교회는 말콤 C. 펜윅이라는 캐나다 선교사가 시작하였습니다. 이들은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고국에서의 보장된 삶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낯설고 열악한 조선에 왔습니다. 그리고 온갖 어려움 속에서 무수한 시행착오를 거치며 교회를 세워 갔습니다. 감사하게도 그 결과 오늘의 우리, 바로 내가 있습니다. 그리고 더 놀라운 것은 과거의 그 조선교회가 이제는 자타가 인정하는 선교 강국이 되었다는 것입니다.</div> <div> </div> <div>본 교회는 개척예배를 드린 그 다음 주일에 몇 안 되는 교인이 모여 1호 협력선교사인 이0관 / 이0영 선교사 가정을 후원하기로 결의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까지 소그룹인 목장이 생길 때마다 협력선교사 한 가정을 늘려 후원해 왔습니다. 그 결과 이제는 총 7가정의 선교사를 위해 기도하며 후원하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해외에 나가 있는 선교사들에게는 고국의 교회가 가장 든든한 힘이 되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가장 유의미한 후원은 역시 ‘기도와 물질’입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적극적으로 모이질 못하다보니 선교지를 향한 중보의 기도가 잦아들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목장 리더들께서는 해당 선교사님들의 상황과 기도제목을 목원들과 적극적으로 나누어 주시고 함께 기도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div> <div> </div> <div>로마서 10:14-15,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div> <div> </div> <div>남보현 목사</div> <div> </div> <div>오늘의 찬송 : 508장 우리가 지금은 나그네 되어도</div> <div>오늘의 기도 : 목장별 협력선교사님들을 위한 중보기도</div> </div> 목록으로
